보배그룹의 보배 동주발효 보배도시가스등 3개사가 전주지방에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3개사의 법정관리신청은 무리한 사업확장으로 자금사정이 악화된 때문
이다.
보배는 전북지역 소주업체로 지난해 3백21억원매출에 40억원의 적자를 냈고
주정업체인 동주발효는 1백16억원매출에 2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보배는 법정관리를 신청한 3개사외에 보배개발 보배양주 보배종합건설 보배
항운을 두고있다.

보배는 소주사업을 근간으로 빌딩을 건설하고 콘도부지를 확보하는등 무리한
투자로 자금사정이 어려워지며 지난해부터 매각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