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천 경기등 수도권 지역 쓰레기 처리에 또다시 비상이 걸렸다.

18일 수도권 해안매립지관리조합에 따르면 인천시 서구 마전 오유
왕길동등 김포 수도권쓰레기매립장 인근 주민들은 매립장 침출수 누출
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며 농성을 벌여 17일 오후 2시부터 이틀째
쓰레기 반입이 전면 중단되고 있다.

또 지난 8일에는 시간당 2백mm가 넘는 집중호우로 3일간 쓰레기 반입
이 중단돼 수도권 지역에서 발생하는 하루 2만3천t의 쓰레기가 제때 처
리되지 못했다.

관리조합은 19일 오전 10시30분께 조합에서 비상회의를 열어 쓰레기
반입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