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면톱] 김대중씨 신당 창당 선언..대국민 약속위반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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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아태재단이사장은 18일 오전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당창당과 정계복귀를 공식 선언했다.
김이사장은 "국민 여러분께 드린 정계은퇴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들린다"고 말하고 "현재의 민주당으로는
당개혁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신당창당을 단행케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이사장은 지난 92년12월 14대대선 패배이후 2년7개월만에
정계전면에 복귀했으며 지난91년9월 당시 신민당과 민주당의 통합으로
출범한 현민주당은 3년10개월여 만에 분당이 불가피해졌다.
김이사장은 이날 회견에서 "자민련등 야권과의 연대를 모색할 것"이라며
김종필총재와의 연대가능성을 시사한뒤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필요하다면
김영삼대통령과도 만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이사장은 또 차기 대권도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아직
생각을 정리하지 못했다"고 답해 이를 적극 부정하지 않았다.
김이사장은 신당의 권력구조문제와 관련,"대통령중심제를 지지하는
데는 변함이 없으나 총선과정에서 민의를 겸허히 수용,이를 바꿀수도
있다"고 말해 15대총선이후 내각제 개헌을 추진할 뜻을 표명했다.
김이사장은 신당의 정치적 목표로 <>지자제가 성공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정당<>젊은 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정당<>중산층의
안정을 도모하는 정당<>통일에 대비하는 정당 <>21세기를 준비하는
정당등 5개항을 제시했다.
한편 이기택총재와 구당파등 민주당 잔류의원들은 "김이사장의
신당창당은 정치의 신의를 무너뜨리고 야권및 민주세력의 분열을
초래할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 한우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9일자).
갖고 신당창당과 정계복귀를 공식 선언했다.
김이사장은 "국민 여러분께 드린 정계은퇴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들린다"고 말하고 "현재의 민주당으로는
당개혁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신당창당을 단행케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이사장은 지난 92년12월 14대대선 패배이후 2년7개월만에
정계전면에 복귀했으며 지난91년9월 당시 신민당과 민주당의 통합으로
출범한 현민주당은 3년10개월여 만에 분당이 불가피해졌다.
김이사장은 이날 회견에서 "자민련등 야권과의 연대를 모색할 것"이라며
김종필총재와의 연대가능성을 시사한뒤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필요하다면
김영삼대통령과도 만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이사장은 또 차기 대권도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아직
생각을 정리하지 못했다"고 답해 이를 적극 부정하지 않았다.
김이사장은 신당의 권력구조문제와 관련,"대통령중심제를 지지하는
데는 변함이 없으나 총선과정에서 민의를 겸허히 수용,이를 바꿀수도
있다"고 말해 15대총선이후 내각제 개헌을 추진할 뜻을 표명했다.
김이사장은 신당의 정치적 목표로 <>지자제가 성공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정당<>젊은 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정당<>중산층의
안정을 도모하는 정당<>통일에 대비하는 정당 <>21세기를 준비하는
정당등 5개항을 제시했다.
한편 이기택총재와 구당파등 민주당 잔류의원들은 "김이사장의
신당창당은 정치의 신의를 무너뜨리고 야권및 민주세력의 분열을
초래할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 한우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