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헌저 학고재간 12,000원)

미술평론가인 저자가 유럽미술관 순례중 보고 느낀 것과 현장의 모습을
상세히 기록했다.

14개 도시의 29개 미술관을 사진과 함께 개괄적으로 소개한 뒤 한국인
미술평론가로서 느끼는 유럽미술의 특질을 주체적인 시각으로 조망했다.

런던의 대영박물관,파리의 루브르미술관과 퐁피두센터,피렌체의
우피치미술관,바르셀로나의 피카소미술관,니스의 샤갈미술관등 이름만
들어도 금방 알수 있는 유럽 각국의 미술관들이 풍부하고 감성적인
언어로 소개됐다.

각 미술관에 소장돼 있는 미술품의 내용을 현장의 느낌 그대로 전했다.

또 작품의 양식사적인 측면에 집착하기보다 상황의 맥락에서 그림을
바라보는 안목을 중시했다.

따라서 서양미술사에 대한 기본지식과 주변지식을 동시에 접할 수
있는 것이 특징.

미술관소개시 주소 교통편 개관.휴관일자 전화등 관람메모도 함께 실어
여행자들의 훌륭한 안내서가 될수있도록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