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6월까지 여섯달동안 대만의 대일 무역적자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0.9%가 증가한 88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통상관계당국이 18일 밝혔다.

일본에 대한 수출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25.4%가 증가한 61억3천만달러,
대일수출은 32.4%가 늘어난 1백50억2천만달러에 달했다.

수출품목은 주로 컴퓨터 전기전자제품으로 이들 품목의 수출은 18억8천만
달러에 달했으며 주요수입제품은 전기전자 기계제품등으로 수입액은 72억
9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이같은 무역적자확대의 주요요인은 달러화에 대한 엔화의 강세 때문인
것으로 당국은 분석했다.

최근 대일무역이 활발해 3.4분기중에도 적자폭이 점차 늘어나 올 한해
대일무역적자폭은 1백7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