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수익률이 13%에 진입하는등 시중실세금리가 속락하고있다.

18일 채권시장에서는 전반적인 자금시장의 안정세에 힘입어 시중 대표금리가
3년만기 은행보증채수익률이 전날(15일)보다 0.1 2%포인트 급락한 연 13.93%
를 기록했다.
수익률 13%진입은 그동안 심리적저항선 역할을 했던 14%대를 하향돌파했다
는데서 의미를 찾을수있으며 이같은 수익률은 지난해 11월25일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이날 수익률속락은 당일발행물(1천2백2억원)대부분을 증권사들이 상품으로
보유하고 투신과 은행등 채권주매수기관들이 경과물 중심으로 매수에 나선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의 금리하락을 수급공백에 따른 일시적현상으로 해석하던 은행등
일부기관들조차 구조적인 금리하락으로 시각을 조정하며 적극 매수에 나서면
서 수익률 하락이 가속화된것으로 분석되고있다.

채권전문가들은 해외주식자금유입등에 따라 시중유동성이 풍부한 반면 자금
수요는 많지않아 장단기금리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며 이같은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수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장기금리와 함께 1일물 콜금리와 양도성예금증서(CD)등 단기금리도 하향세를
나타냈다.
< 이익원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