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파워(대표 김종길)가 북한산 신덕샘물을 다음달부터 국내시판한다.

18일 그린파워 계열사인 이스턴그린파워는 지난 12일 서울특별시로부터
먹는 샘물 수입판매업 등록허가를 받고 신덕샘물을 "북한산 오석산샘물"
브랜드로 반입,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북한의 북한능라도무역총공사와 신덕샘물 국내독접공급계약을
맺었으나 그동안 신덕샘물브랜드를 둘러싼 국내업체들간의 마찰로 반입이
늦어져 오석산샘물로 시판키로했다고 설명했다.

김종길사장은 다음달중 시제품을 국내공급한뒤 현지에서 본격생산에 들
어가 9월부터 월평균 2천t정도의 국내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