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광등기구 생산업체인 금동조명(대표 고재형)이 하반기중 일본에
2백만달러어치의 등기구를 수출한다.

이회사는 품질기준이 까다로운 일본의 도시바사로부터 호평을 받아
최근 1백만달러어치를 선적한데 이어 연내 1백만달러를 추가수출키로
했다고 17일밝혔다.

일본에 이같은 등기구가 대량으로 나가는 것은 드문 일이다.

수출품목은 매입형 등기구로 전원연결및 몸체와 반사면의 조립을
신속히 할수있고 분체 정전도장으로 부식을 방지한 것이 특징이다.

일본의 건설업체등과 등기구,베트남등 동남아업체들과 안정기 상담을
활발히진행중이서 올해 수출 5백만달러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있다.

금동은 또 2년간 3억원을 들여 고효율의 슬림형 등기구를 개발,이달초
시판에 들어갔다.

이신제품(상품명 홈라이트2000)은 램프교환시 전문기사를 통하지
않고도손쉽게 원텃치방식으로 갈아낄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등기구이다.

안전회로가 내장,높은 전압으로 인해 온도가 올라가면 자동차단돼
화재를 예방하는 방재형제품이다.

지난 87년 설립된 금동조명은 광주 하남공단에 대지 1만평 건평 4천평
규모의 공장을 확보,연간 등기구 1백만대 안정기 3백만개 생산체제를 갖추
고 있다.

< 문병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