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드라마"<사랑이 꽃피는 교실>(KBS1TV오후 7시35분)

=동찬은 한달 용돈을 청바지 사는데 몽땅 써버린 후 어머니께 야단을
듣고 더이상 용돈을못 받는다.

돈이 궁한 동찬은 쉬는 시간에 느닷없이 봉재에게 꿔간 돈 천원을
갚으라고 친구들앞에서 망신을 주자 봉재는 동찬의 얼굴에 천원을
내던진다.

이 일로 둘 사이는 극도로 악화되고 봉재는 스터디그룹에서 탈퇴
하겠다고 폭탄 선언을 한다.

아이들은 봉재의 탈퇴선언이 단순히 천원의 문제가 아니고 아이들의
과소비와 유명상표에 대한 선망이 봉재와의 사이에 벽을 쌓았다는
걸 깨닫는다.

<>"월화드라마"<서궁>(KBS2TV오후9시50분)

=개똥이를 몰래 만나러온 강씨는 산속에서 더위를 식히려 목욕을 하다
그만 화적패들에게 보쌈을 당한다.

이를 구해주는 무불은 강씨가 개똥이를 한번만 보고 가겠다고 사정을
하자 처음엔 만류를 하지만 뜨거운 모정에 굴복을 하고 만다.

멀리서 원표와 떡을 먹는 모습을 지켜보는 강씨. 개똥이의 사랑스런
모습에 억장이 무너지는 아픔을 느끼는데 개똥이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엄마를 부르며 달려간다.

<>"제천절 특선영화"<정의의 이름으로>(SBSTV오전11시40분)

=차이나타운에서 폭력단 두목 지미 친이 살해된다.

그 누명을 쓰고 감옥에 8년째 복역중인 한국인 슈카이 김은 어느날
죄수들의 합동예배시간에 같은 죄수인 인종주의자 백인 듀앤의 습격에
맞서 싸우던 중 정당방위로 듀앤을 찔러죽인다.

이 사건을 계기로 에디 다드 변호사는 그의 조수인 로저와 함께
8년전의 사건에 대한 김의 무죄를 증명하려고 싸운다.

이 사건에는 희생양으로 김을 선택한 검찰의 음모가 얽혀있다.

<>"김한길과 사람들"(MBCTV오후11시)

=유명하다는 것이 행동하기에 너무 불편해서 가요계를 떠났다는 배인숙을
만나본다.

3년만에 고국의 TV에 모습을 보인 배인숙씨의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가수 생활에 대한 회고,가수의 길을 포기하기 까지의 얘기를 들어본다.

최근 한 변호사가 미국법원을 상대로 팀 스트리트 훈련으로 인한 피해
보상액 19만달러를 받아내 화제가 되고있다.

이 승소사례는 사법100주년을 맞아 우리가 다시 한번 되짚어 보아야
할 사법의 세계화란 과제를 놓고 볼때 법조계에 획기적인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다.

7.17제헌절 특집으로 화제의 주인공 국제변호사 유기준을 초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