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상업은행 및 신한은행의 창구를 통해 지금(골드 바)을 판매하는
''골드 뱅킹''사업을 개시한다.

삼성물산은 15일 세계적인 금제련업체인 호주의 존슨 매티사로부터
골드바를 들여와 다음달 1일부터 상업은행의 32개 영업점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또 스위스의 팸프사와도 골드바 도입게약을 체결, 오는 9월 1일
부터 신한은행의 30개 영업점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이 취급할 골드바는 1g부터 1kg까지 9종류와 1온스(31g) 5온스
10온스등 온수단위 3종류를 포함, 모두 12종류이며 존슨 매티사와 삼성물산
판매은행등이 품질을 보증한다.

삼성물산은 이번 골드뱅킹사업을 통해 골드 바가 일반인들의 정상적인
투자대상으로 자리잡도록 하고 특히 금정기적금 금투자계좌 금선물 및 옵션
거래등 새로운 거래기법의 도입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물산이 상업은행 및 신한은행과 골드 뱅킹사업에 나섬에 따라
이 사업에 참여한 업체는 (주)선경 (주)쌍용 LG금속 등 4개업체, 금융기관은
외환은행 제일은행 조흥은행 등 5개로 늘었났다.

< 임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