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속그룹계열의 한솔건설과 대우엔지니어링이 공동으로 필리핀 민자유치
발전소 건설에 나선다.

14일 한솔건설은 대우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국내프로젝트파이
낸싱 전문업체인 유니온금융투자가 개발권을 획득한 필리핀 디젤발전소
건설및 운영에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유니온금융투자는 올초 필리핀 발전및 배전사업전문업체인 스펠라코사가
발주한 입찰에 참여해 개발권을 따냈다.

필리핀 수빅만 인근에 건설되는 이 발전소는 용량 25메가와트급 소형으
로 총 3천만달러가 소요된다.

내년 2.4분기중 착공,97년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건설자가 시공 운영한뒤 운영권을 넘기는 방식으로 추
진된다.

< 김낙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