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4일 의약품의 문란한 가격질서를 바로 잡기위해 오는 18일
부터 26일까지 8일동안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대전 광주등 전국 주요도시에
서 의약품의 거래실태를 일제히 조사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지난 2월15일 의약품 가격표시및 관리기준이 개정된뒤 이 제도가
잘 지켜지고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이번조사를 실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대한약사회 한국제약협회등과 공동으로 실시하며 조사대상은
가격질서가 문란한 치모모둘린제제 베타카로틴함유복한제제 구연산비스마스
칼륨제제 아테놀올제제 등 모두 3백30여개 품목이다.

< 남궁 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