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은 베트남에 자동차조립공장과 철탑공장 수리조선소 크링커공장
강관공장등 3억달러 규모의 5개 합작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베트남에 발전소와 시멘트공장건설을 검토하고 정유공장 유전
개발 가스개발등 3개사업의 참여교섭을 벌일 예정이다.

이를위해 정세영현대그룹회장과 박세용현대종합상사사장 김정국현대중공업
사장 김광명현대건설해외담당사장 임평규현대강관사장 이정일현대미포조선
사장등은 13일오전 출국했다.

정회장등은 베트남을 방문, 도 무오이 당서기장과 레 둑안대통령, 보 반
키에트수상등 베트남정부 고위관계자들과 만나 현대의 대베트남합작사업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정회장은 이번 해외출장기간동안에 인도네시아에 세운 연산 1만대 생산
규모의 엘란트라조립생산공장 양산개시 기념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김영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