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보통.고급휘발유 가격 20%선 격차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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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오는 10월부터 옥탄가에 따라 휘발유 규격이 이원화되면 고급휘발
유 가격이 보통휘발유보다 20%정도 비싸게 책정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통상산업부 관계자는 13일 "국내 판매 휘발유가 고급과 보통으로 이원화
되더라도 정유사들이 가격을 달리하지 않으면 규격이원화의 실효성이 없다"
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가격차등을 위해 고급휘발유의 경우 특소세율을 현행 1백70%
에서 더올리거나 부과금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옥탄가 끌어올리기 경쟁을 유발했던 쌍용정유등 일부 업계는 고급
휘발유와 보통휘발유의 가격차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논란
이 예상된다.
통산부는 휘발유의 옥탄가가 96이상인 경우는 고급으로 가격을 높여 팔수
있도록 올초 석유사업법 시행규칙을 개정,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
이다.
한편 통산부가 휘발유 규격이원화와 관련해 자동차 업계의 의견을 물은
결과 쌍용자동차를 제외한 대부분의 자동차회사들은 "옥탄가 96이상의 고급
휘발유는 국산자동차에 불필요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차병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4일자).
유 가격이 보통휘발유보다 20%정도 비싸게 책정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통상산업부 관계자는 13일 "국내 판매 휘발유가 고급과 보통으로 이원화
되더라도 정유사들이 가격을 달리하지 않으면 규격이원화의 실효성이 없다"
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가격차등을 위해 고급휘발유의 경우 특소세율을 현행 1백70%
에서 더올리거나 부과금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옥탄가 끌어올리기 경쟁을 유발했던 쌍용정유등 일부 업계는 고급
휘발유와 보통휘발유의 가격차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논란
이 예상된다.
통산부는 휘발유의 옥탄가가 96이상인 경우는 고급으로 가격을 높여 팔수
있도록 올초 석유사업법 시행규칙을 개정,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
이다.
한편 통산부가 휘발유 규격이원화와 관련해 자동차 업계의 의견을 물은
결과 쌍용자동차를 제외한 대부분의 자동차회사들은 "옥탄가 96이상의 고급
휘발유는 국산자동차에 불필요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차병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