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아시아나항공에 항공기구입자금 1억4백만달러의 차입을 주선
했으며 한국전력의 필리핀 화력발전소복구자금 1억2천9백만달러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미국내 조세감면혜택을 이용하는 첨단금융기법인 C-FSC리스방식
으로 아시아나항공이 보잉사로부터 항공기 2대를 구입하는데 드는 1억4백만
달러를 지원했다.

산업은행은 또 한전으로부터 필리핀 화력발전소복구사업에 드는 1억2천9
백만달러 차입을 주선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산은은 한전 필리핀현지법인를 통해 1억달러,홍콩현지법인에 2천9백만달러를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대출에는 일본의 동경은행과 미국의 씨티은행 프랑스의 소시에테제네랄
은행등이 간사은행으로 참가,공동차관단대출형식으로 지원된다.

자금은 5년거치 5년분할상환조건이다.

< 김성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