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감독원은 최근 빈번하는 금융사고와 관련,영업칙등 모집성 경비의
집행업무등에 대한 자체감사체제를 확립하는등 보험사 내부통제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13일 이수휴보험감독원장은 국회업무보고에서 "보험료 대출금등의 횡령
유용 사고자에 대해선 반드시 사고금액을 회수 보전하도록 통제기능을 강
화하겠다"며 이같은 행위자에 대한 징계 면직및 경영진에 대한 관리감독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험감독원은 또 보험가입자의 피해 구제를 위한 분쟁조정업무를 강화,
법률 의료 손해사정등 전문분야별 자문위원을 별도로 위촉하고 보험사
직원을 대상으로 민원처리사례 지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3조원에 이르는 누적적자를 안고 있는 자동차보험의 영업손실을
줄이기 위해 8월부터 자동차보험 요율을 운전자의 나이 경력 성별등
특성에 따라 일정범위내에서 차등적용한다고 보험감독원은 밝혔다.

< 송재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