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을 맞아 각호텔들이 "특선요리"를 마련하고 미식가들을 유혹하고
있다.

르네상스호텔(555-0501)은 개관7주년기념행사를 겸해 이달부터 8월말까지
양식당 "노블레스"등 7개업장에서 엄선된 풀코스메뉴를 1만4,000원의
특별가격(이하 요금은 모두 세금.봉사료별도)에 제공한다.

호텔신라(230-3431)도 같은 기간동안 "토종닭 요리잔치"를 벌인다.

한식당 서라벌에서 열리는 이번요리행사는 토종닭 전문사육업체인
고센농장(경기도 남양주군)으로부터 토종닭을 공급받아 실시된다.

메뉴는 삼계탕 한방삼계탕 토종백숙등의 전통건강요리와 함께 새로
개발한 초계탕(흰살에 잣 깨 소면등을 첨가)을 선보인다.

가격은 1만8,000(초계탕)~5만원.

세종호텔(773-6000)한식뷔페식당 은하수에서는 올해 "팔도요리대축제"를
7,8월 두달동안 연다.

준비되는 지방별특색요리로는 경기도의 오징어순대 홍합초 개성편수와
함경도의 가자미식혜,전라도의 홍어 어시육등이다.

리츠칼튼 서울호텔(3451-8230)캘라시아 레스토랑은 여름철에 맞춰
새로운 디너메뉴를 마련했다.

성게소스를 곁들인 농어요리,카레향의 훈제바다가재스튜,오렌지향의
소안심요리등을 새로 선보인다.

가격은 3만5,000~5만5,000원.

서울가든호텔 일식당 아스카(7107-268)에서는 다양하게 조리한
장어요리를 선보인다.

서울힐튼호텔 "팜코트"라운지(317-3058)에서는 이달부터 "스시뷔페"를
여름철점심메뉴로 준비한다.

스시종류는 참치 새우 패류 오징어 장어 광어등 6가지가 있다.

시간은 낮12시부터 오후2시까지다.

가격은 1만9,500원.

프라자호텔 한식당 "아사달"(310-7258)은 민물장어 삼계탕등을 여름
특선요리로 내놓았다.

장어구이를 곁들인 해물비빔밥정식이 2만6,000원,한방삼계탕정식은
2만5,000원등이다.

호텔현대(경주)야외잔디광장 "테라스가든"에서는 21일부터 8월16일까지
생맥주및 바비큐코너를 마련한다.

오후8시부터 자정까지 여는 이 코너는 한여름밤 보문호수의 정취를
느끼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 부담없는 가격으로 술과 안주류를 즐길수
있다.

(0561) 748-2233

< 노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