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산책] 민자당, 민주 박지원대변인 등 고발키로
혐의로 민주당의 박지원대변인, 이해찬서울부시장과 당시 조순후보선거대책
본부 박선숙전부대변인을 검찰에 고발키로 결정.
민자당의 이같은 조치는 지난 지방선거기간중 조후보에 대한 전력시비를
민주당이 용공음해라며 박범진대변인과 이신범부대변인을 고발한데 이어
국회 대정부질문과정에서도 계속 이 문제를 거론한데 대한 맞대응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
박대변인은 "우리 당은 선거후 삼풍백화점 붕괴참사가 벌어져 정치권의
자숙이 필요하고 또 지난 선거과정에서 벌어진 일을 갖고 시비를 걸 필요가
없다고 판단, 맞고발을 자제해 왔다"며 "그러나 민주당의원들이 어제
대정부질문에서 이 문제를 다시 제기함으로써 이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
박대변인은 "민주당 박대변인은 우리당 정후보를 "사이비교단 장로 출신"
이라고 비방했다"며 "김윤환총장이 일본에서 돌아오면 고발인 결정등
구체적인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부연.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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