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세부가 한국산 설탕에 대해 최고 1백79%의 덤핑예비판정을 내
렸다.

11일 대한무역진흥공사 토론토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캐나다 국세부는 최
근 한국 미국 EU산 설탕류에 대한 덤핑조사결과 최저 79%에서 최고 1백79%의
잠정반덤핑관세를 물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중 한국업체로는 제일제당 삼성물산 삼양사 대한제당 등 4개업체가 1백
79%의 덤핑판정을 받았고 기타 2개업체에 대해 79%의 덤핑판정이 내려졌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1백79%의 반덤핑관세는 t당 약1천캐나다달러
이고 79%는 3백55캐나다달러에 해당된다.

한편 한국의 대캐나다 설탕수출은 지난해 2백70만캐나다달러로 93년보다
약2배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 임 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