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신용카드가 오는 9월 미국에 현지사무소를 개설하는등 세계화
전략을 강화하고있다.

삼성카드는 11일 선진카드기법 도입과 현지서비스강화등을 통한 세계화
추진전략의 일환으로 미국뉴욕에 해외사무소를 개설, 오는 9월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삼성카드는 해외거점확충과 아울러 인력의 현지화전략인 독신파견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 현재 미국 일본 유럽에 국한된 파견지역을 중국
동남아 등지로 넓혀가기로 했다.

삼성카드는 현지사무소를 거점으로 선진카드사와의 업무제휴를 적극
추진, 회원에 대한 여행관련서비스와 카드분실 도난등 비상시서비스도
원활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카드는 현재 국내카드사로는 유일하게 일본도쿄에 현지사무소를
두고 해외업계정보수집및 일본방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제공, 현지카드사
와의 제휴추진등 업무를 하고있다.

삼성카드는 일본 UC사와 지난해 업무제휴계약을 체결, 양사의 할인
가맹점 상호이용및 현금서비스기를 상호 개방, 회원에 대한 해외서비스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밖에 중국의 CITS(중국국제여행총공사)와 제휴, 중국여행회원들에게
여행안내및 호텔예약 항공권예약등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또 베트남수출입은행과 제휴계약을 맺고 대금결제 정산업무를 대행,
해외영업 기반마련에도 주력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