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42개국가에서 마스타카드만으로 전화를 할수 있는 마스타폰서비스
가 한국통신에 의해 제공된다.

한국통신은 12일 호텔 롯데에서 권태영국제사업본부장과 제임스 케신 마
스타카드 인터내셔널 아.태지역사장이 협력협정을 맺고 12월부터 본격적인
마스타폰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국통신은 이날 협정조인식과 함께 마스타폰서비스이용시연회도 갖기로
했다.

마스타폰서비스는 전세계 주요 42개국가(56개지역)에서 서비스접속번호
마스타카드번호 비밀번호및 통화상대전화번호를 전화기버튼으로 입력해 통
화를 하고 전화요금은 마스타카드계좌로 청구되는 후불제서비스이다.

국내에서 발신할때의 서비스접속번호는 00917이며 외국에서 발신할때는
국가별로 번호를 지정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외국에서 별도의 주화나 전화카드를 준비할 필요
가 없고 한국인의 경우 한국통신의 자동통화요금을 적용하므로 요금할인(30
-50%)혜택을 받을뿐아니라 호텔의 부가사용료(20-30%)적용에서도 제외되는
이점이 있다.

마스타폰서비스이용대상자는 마스타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내국인 8백70만
명을 비롯해 전세게적으로 약 3억6천만명에 이르며 카드발행회사에서 부여
하는 서비스비밀번호를 이용해야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