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희애(28)가 7년만에 친정 KBS에 나들이한다.

86년부터 약3년동안 KBS2FM의 심야프로그램 "FM인기가요"를 진행할
당시 "나를 잊지 말아요"라는 곡을 줘 자신을 가수겸 탤런트로 만들어준
전영록이 진행하는 KBS 제2라디오 "정오의 가요쇼"(13일 오후12시15분)에
출연,라디오프로그램을 진행할 때의 에피소드와 앞으로의 계획등을
들려준다.

또 전영록과 함께 통기타로 연습한 "나를 잊지 말아요" 녹음테이프도
공개할 예정이다.

김희애는 86년 KBS1TV 일일극 "여심"으로 데뷔한 뒤 88년 "FM인기가요"를
마치고 MBC로 이적,드라마에만 출연해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