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시대가 제작하는 영화"꼬리치는 남자"(허동우감독)의 주인공에
박중훈과 김지호가 캐스팅됐다.

현재 "총잡이"에서 소심한 샐러리맨으로 활약중인 박중훈은 "꼬리치는
남자"에서 개로 변하기전의 바람둥이역과 강아지의 목소리연기를 맡게
된다.

화면에 모습이 나오는 시간은 10분정도인데도 개런티는 1억원.

스크린 첫나들이에서 행운의 주연을 거머쥔 김지호(21)는 건망증과
푼수끼가 있는 나레이터 모델역을 맡는다.

이영화는 응큼한 남자가 어느날 개로 변해 여자의 은밀한 사생활을
훔쳐본다는 내용. 9월말 개봉예정.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