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연일 초강세로 기업수출에 어려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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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가 연일 초강세를 보이고 있어 기업들이 수출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선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이 대거 유입되면서
1달러당 원화환율이 한때 매매기준율(7백56원10전)보다 40전가량
떨어진 7백55원70전까지 내려갔다.
그러나 오후들어 환율이 다소 오름세를 나타내 7일 매매기준율은
7백56원안팎에서 형성될 것으로 추정된다.
대미달러환율이 7백56원선 기록한 것은 지난 91년12월10일이후
3년7개월만에 처음으로 올들어서만 4.3% 절상된 것이다.
외환딜러들은 "외국인주식투자한도가 확대된 이달들어 5일 현재
모두 6억달러이상의 자금이 들어온데다 이날도 자금유입이 계속돼
환률을 끌어내렸다"며 "외국인 주식자금이 더 들어올 경우 7백50원
선까지 내려갈 가능성도 많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재계관계자들은 "원화절상이 이처럼 가속화될 경우 기업들의
수출에 커다란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정책당국에서 대책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육동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7일자).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선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이 대거 유입되면서
1달러당 원화환율이 한때 매매기준율(7백56원10전)보다 40전가량
떨어진 7백55원70전까지 내려갔다.
그러나 오후들어 환율이 다소 오름세를 나타내 7일 매매기준율은
7백56원안팎에서 형성될 것으로 추정된다.
대미달러환율이 7백56원선 기록한 것은 지난 91년12월10일이후
3년7개월만에 처음으로 올들어서만 4.3% 절상된 것이다.
외환딜러들은 "외국인주식투자한도가 확대된 이달들어 5일 현재
모두 6억달러이상의 자금이 들어온데다 이날도 자금유입이 계속돼
환률을 끌어내렸다"며 "외국인 주식자금이 더 들어올 경우 7백50원
선까지 내려갈 가능성도 많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재계관계자들은 "원화절상이 이처럼 가속화될 경우 기업들의
수출에 커다란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정책당국에서 대책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육동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