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심현우)구속등으로 삐걱거리던 케이블TV 오락채널 제일방송이
9월 본방송에 참여할 예정이다.

영세한 자본과 방송인력, 제작시설 미비로 3월 본방송에 참여하지
못한 제일방송은 대표 심씨가 검찰에 구속되면서 대기업에 대한 매각설등
소문만 무성한 상태로 진행돼왔다.

그러나 최근 심현우씨가 공동대표로 있는 제일영상과 완전분리되는등
내부문제가 어느정도 정리됨에 따라 이달 중순께 주주총회를 열어 자본
구성과 조직개편등 모든 문제를 일단락짓기로 하는 등 회생움직임을
보이고 있는것.

이에따라 제일방송은 9월 본방송 참여를 목표로 1일부터 시험방송에
들어가 오전 10-11시, 오후 8-9시 하루 2시간동안 드라마 오락 다큐등을
채널36으로 내보내고 있다.

또 제작에 필요한 장비와 인력보강을 적극 추진하고 이미 몇몇 제작팀은
자체 프로그램 제작에 들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