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한 국민등 투신3사가 3개월째 계속 적자를 기록하는등 영업실적이
악화되고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한달동안 투신3사는 모두 74억원의 적자
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투신3사는 지난 4월부터 시작된 95회계년도 들어 연 3개월째 게속
적자를 면치못하면서 1.4분기중 모두 7백92억원의 순손실를 나타냈다.

투신사들의 영업실적이 이처럼 악화되고있는 주요인은 차입금 증가로 지급
이자 부담이 가중되고있는 가운데 혼조장세와 더불어 보유주식을 제때에 처
분하지 못한데서 비롯되고있다.

1.4분기중 투신사별 적자규모는 지난 5월 대규모 주식매각손을 발생시키며
보유주식의 포트폴리오를 재편성한 국투가 6백2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한투는 1백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대투는 63억원의 누적 적자를 나타
냈다.

지난 6월말 현재 자기자본은 대투가 1천5백3억원으로 자본금 1천억원 제외
하고 5백3억원의 잉여금을 갖고있다.

한투 자기자본은 4백50억원으로 자본금을 5백50억원이나 잠식한 상태이다.

자본금이 6백억원인 국투의 자기자본은 마이너스 2천6백73억원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