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 부산항 컨테이너전용부두인 자성대부두의 컨테이너장치장
전환으로 컨테이너 동시 장치능력이 4천TEU 증가해 부산항 체화가 다소 해소
될 전망이다.

4일 부산지방해운항만청에 따르면 부산항 자성대 6부두의 스트래들 캐리어
(S/C)를 43억9천만원을 들여 트랜스퍼 크레인(T/C)5대로 전환해 오는 10일
부터 정상가동에 들어간다.

2단적재에서 4단적재가 가능한 T/C배치로 자성대부두의 컨테이너 동시장치
능력은 4천2백63TEU가 증가해 선사측의 하역능력증대가 기대된다.

부산해항청은 부두개발없이 하역장비의 현대화로 부두장치능력을 단기간에
늘릴수 있다고 보고 자성대부두 2단계장치장 전환사업으로 하역장비 T/C
6대를 내년초까지 추가 도입,컨테이너 동시장치능력을 3천24TEU 추가 늘릴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