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판은 외제 판매 창구" .. 백화점/카드사 고마진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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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과 신용카드사들이 통신판매상품으로 외제품을 많이 취급하고 있다.
이들업체는 완구,미용기구,건강보조식품에서 전자제품,주방용품,보석에
이르기까지 대만,중국,일본,미국산제품들을 집중적으로 취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시장확대를 겨냥한 가격인하경쟁까지 벌이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외환카드의 경우 최근 소비자들에게 배포한 통판
안내책자에 실린 3백종의 상품가운데 거의 절반이 수입외제품이다.
특히 완구는 중국과 대만산, 카메라는 러시아산, 전기 전자제품은
말레이시아등 동남아에서 생산된 일본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각종
미용기구와 피임도구에 이르기까지 일본,미국,영국산등 수입상품이 대부분
이다.
비씨카드 역시 수입상품판매에 치중, 의류 전자제품 미용기구등을 중국,
미국및 스위스등의 외국산제품으로 채워놓고 있다.
백화점에선 롯데가 미국산 아이스박스등 8종의 상품을 노마진으로 내놓은
것을 비롯, 시계 재봉틀에서 피임도구에 이르기까지 상당수의 수입상품을
안내책자에 게재,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통신판매를 통한 수입상품 판촉은 신세계 현대 미도파등의 대형백화점도
비슷해 가구 주방용품등의 대부분을 외국제품이 차지하고 있으며 제조회사와
원산지를 명확히 표기하지 않은 수입품도 적지않아 소비자들의 상품선택에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백화점및 신용카드업체들이 수입품판매에 치중하는 것은 유통단계별 가격
구조가 불투명한 외국상품의 마진폭이 높은데다 국산제품만으로는 상품구색
의 다양화에 한계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통판상품구성에 외제품이 많은데다 외환카드등 대다수업체가 무이자할부와
가격인하를 앞세워 판촉공세를 강화하고 있어 동종국산품의 판로가 잠식당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4일자).
이들업체는 완구,미용기구,건강보조식품에서 전자제품,주방용품,보석에
이르기까지 대만,중국,일본,미국산제품들을 집중적으로 취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시장확대를 겨냥한 가격인하경쟁까지 벌이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외환카드의 경우 최근 소비자들에게 배포한 통판
안내책자에 실린 3백종의 상품가운데 거의 절반이 수입외제품이다.
특히 완구는 중국과 대만산, 카메라는 러시아산, 전기 전자제품은
말레이시아등 동남아에서 생산된 일본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각종
미용기구와 피임도구에 이르기까지 일본,미국,영국산등 수입상품이 대부분
이다.
비씨카드 역시 수입상품판매에 치중, 의류 전자제품 미용기구등을 중국,
미국및 스위스등의 외국산제품으로 채워놓고 있다.
백화점에선 롯데가 미국산 아이스박스등 8종의 상품을 노마진으로 내놓은
것을 비롯, 시계 재봉틀에서 피임도구에 이르기까지 상당수의 수입상품을
안내책자에 게재,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통신판매를 통한 수입상품 판촉은 신세계 현대 미도파등의 대형백화점도
비슷해 가구 주방용품등의 대부분을 외국제품이 차지하고 있으며 제조회사와
원산지를 명확히 표기하지 않은 수입품도 적지않아 소비자들의 상품선택에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백화점및 신용카드업체들이 수입품판매에 치중하는 것은 유통단계별 가격
구조가 불투명한 외국상품의 마진폭이 높은데다 국산제품만으로는 상품구색
의 다양화에 한계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통판상품구성에 외제품이 많은데다 외환카드등 대다수업체가 무이자할부와
가격인하를 앞세워 판촉공세를 강화하고 있어 동종국산품의 판로가 잠식당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