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은 3일 삼풍백화점 이 회장이 김종필총재의 추천으로 중앙정보부
창설멤버에 참여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 "김총재와는 일면식도 없는 사람"
이라고 공식 해명.

안성열대변인은 "이회장은 김총재가 중앙정보부를 창설할 때 강창진 당시
육군군사정보부대 행정처장이 데리고온 사람으로 김총재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주장.

특히 김총재와 육사동기인 강씨는 이날 오전 직접 당사를 방문, 기자들에게
두사람의 관계에 대해 소상히 설명하는등 여론의 비난을 받고 있는 이회장
문제로 김총재의 이미지가 손상되지 않도록 배려하는 모습.

강씨는 "이회장은 내가 육군군사정보부대 행정처장일때 인사계장으로 있던
직속부하로 5.16까지 계속 데리고 있었다"면서 "중정창설때 그를 데리고
갔지만 JP와는 전혀 모르는 사이"라고 주장.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