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3일 최초의 복권식 금융상품인 "하나행운통장"이 2개월반만에 총
계좌수 15만개,계약액 6천3백40억원,납입액 2백27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발
표했다.
하나행운통장은 3년만기상호부금상품에 대해 기본금리8%와 우대금리4%를 더
한 연12%의 금리를 주는 한편 1천계좌당 모두 1백계좌를 추첨,최고 25%의 금
리를 지급하는 일종의 복권식 상품으로 지난 4월15일부터 발매가 시작돼 지난
달말 신청이 마감됐다.

이 상품은 1천계좌당 10계좌에는 법정최고금리인 연25%의 금리가 적용되며
20계좌에는 연20%,30계좌에는 연15%,40계좌에는 연13%의 금리가 지급되는 국
내최초의 복권식 예금으로 등장했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