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케이블생산업체인 삼영케불(대표 최오길)이 천안공장및 중국합작
공장을 완공, 본격가동에 들어갔다.

이회사는 국내완성차업계의 주문을 충족시키기 위해 안산공장에 이어
60억원을 들여 새공장을 건립, 1일 준공식을 갖고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천안 제2공단내 건립된 이공장은 부지 4천52평 건평 2천4백평규모로 낭비
극소및 생산성극대화의 도요타생산시스템(TPS)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에따라 이회사의 연간 케이블생산능력은 1천5백만개에서 2천5백만개로,
생산라인은 모두 40개로 대폭 늘어나게 됐다.

천안공장은 국산및 일본산 설비를 갖췄으며 전량 현대자동차에 납품한다는
계획이다.

삼영은 또 중국 북경시 기차연축창과 50대50합작으로 1백61만달러를 들여
설립한 합작공장도 이달초부터 본격가동한다.

상호가 북경삼영연축유한공사인 이법인에서 연간 3백만개의 케이블을
생산해 전량 중국내수판매할 예정이다.

이회사는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최근 안산공장내에 전자사업부를 발족한데
이어 2개라인을 설치, 이달부터 팩스모뎀등 전자부품의 생산에 나섰다.

사업확장에 따라 내년 케이블부문에서만 3백억원, 전자부문에서 2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