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크'' 이만수(37.삼성 라이온즈)가 국내 프로야구사상 처음으로 통산
800타점 고지에 올랐다.

프로야구 원년 멤버인 이만수는 1일 LG 트윈스와의 잠실경기에서 3회
대타로 나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801타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좌완 성준(33)의 역투와 노장 이만수 김성래, 억대신인 이승엽의
활발한 타격으로 8-1로 압승했다.

안경현 김민호가 맹타를 휘두른 OB 베어스는 해태 타이거즈를 9-1로
대파하고 반게임차로 선두를 탈환, LG와 3일째 하루살이 선두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고졸 신인 장승익이 잘 던진 롯데 자이언츠는 연속경기 1차전에서
쌍방울 레이더스를 2-0으로 제압하고 4연승을 기록했다.

>>>> 1일 전적 <<<<

[[ 서울 ]]

삼 성 0 2 5 0 0 0 0 0 1 - 8
LG 0 0 0 0 0 0 0 1 0 - 1

<> 삼성투수 =성준(승.5승4패) 강길용(세.1승1패6세)
<> 해태투수 =강태원(패.1승3패2세) 이우혁(3회) 송유석(6회)

[[ 대전 (11회 연장) ]]

태평양 0 0 1 0 0 0 0 0 0 0 - 1
한 화 1 0 0 0 0 0 0 0 0 1 - 2

<> 태평양투수 =조웅천 위재영(6회) 정명원(8회.패.5승5패7세)
<> 한화투수 =이상군 구대성(8회.승.1승4패16세)

[[ 전주 (연속경기 1차전) ]]

롯 데 0 0 0 0 0 1 1 0 0 - 2
쌍방울 0 0 0 0 0 0 0 0 0 -0

<> 롯데투수 =장승익(승.1승) 가득염(7회)
<> 쌍방울투수 =박성기(패.1승7패) 유명선(7회)
<> 홈런 =마해영(7회.11회.롯데)

[[ 전주 (연속경기 2차전) ]]

롯 데 1 0 0 0 2 0 0 0 2 - 5
쌍방울 1 0 0 0 0 1 0 0 0 - 2

<> 롯데투수 =윤형배(5승.3패) 박동희(8회.세2승2패10세)
<> 쌍방울투수 =김민국(패.1패) 박진석(7회)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