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골퍼들은 대부분 "가벼운 클럽"을 원한다.

체격조건이 남성에 비해 뒤떨어 지고 힘도 약하기 때문이다.

특히 처음 골프에 입문하는 여성들은 클럽이 가벼울수록 다루기 쉽다는
생각을 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클럽의 전체 중량을 줄이는데는 한계가 있다.

헤드나 샤프트, 그립이 이루는 기본적 무게가 있는 법이고 특히 헤드
크기의 대형화추세도 무게감소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결국 무게를 줄이려면 티타늄등의 경량소재를 사용하거나 헤드의 타면을
얇게 하는 것이 방법이 된다.

최근 새로 개발된 "데이비드 빅텍 레이디"는 드라이버의 총중량이
290g에 불과한 초경량모델이다.

이제까지 개발된 가장 가벼운 소재인 티타늄울 사용한 모델의 드라이버
총중량이 300-320g수준인 것을 감안할때 290g이라는 무게는 "최소한도로
가벼운 무게"로 볼수 있다.

"빅텍 레이디"는 우드나 아이언 공히 헤드의 타면을 얇게해 무게를
뺐으며 종전보다 20g이상 가벼운 50g대의 초경량샤프트를 장착, 무게
감소에 성공했다고 제조사인 (주)데이비드가 밝혔다.

특히 이 모델은 경량이지만 헤드크기는 미드사이즈이고 그 아이언의
경우 그 구조도 스위트스포트를 최대화한 캐비티백이다.

또 샤프트가 휘었다가 복원되는 킥 포인트지점이 헤드쪽에 가있도록
설계, 볼이 쉽게 뜬다는 설명이다.

가격은 세트에 130만원.

문의 3452-8296.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