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을 알리는 7월이 시작되면서 백화점가에는 레저, 바캉스용품의
판촉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대형백화점들은 세일시작을 오는 14일부터로 잡고 있지만 쁘렝땅이
30일부터 세일에 들어간 것을 비롯, 서울과 지방 일부 소형백화점들도
이달초부터 잇달아 여름세일을 시작할 예정으로 있어 백화점업계가 서서히
세일분위기로 젖어들고 있다.

<> 현대백화점

4일부터 무역센터점에서 바캉스용 패션잡화의 토탈전을펼친다.

시그널 바캉스백이 1만5천-2만5천원, 노블패션벨트가 9천-1만3천원의
가격에 판매된다.

모피의류를 염가에 장만할수 있는 여성피혁초대전도 함께 실시, 소가죽
점퍼를 3만9천원, 무스탕재킷을 13만원에 판매한다.

<> 애경

상반기를 결산하는 성원감사전을 통해 숙녀비치웨어의 기획전과 바캉스
용품대전, 여름악세사리 토탈기획전을 3일까지 열고 있다.

무쏘, 미즈, 위드미, 레이디등의 브랜드가 참여해 티셔츠를 2천5백-9천원,
원피스를 1만-4만9천원의 가격에 판매중이다.

여름신사정장을 15만원의 균일가에 판매하는 행사도 실시중이다.

기라로쉬, 바쏘, 쟌피엘등의 브랜드가 참여중이다.

<> 경방필

여성 유명브랜드의 여름재고전을 5일까지 실시중이다.

쟈켓이 2만9천원, 캐주얼 바지가 4만4천원의 가격부터 판매되고 있다.

영캐주얼 바캉스특선전을 통해 리바이스티셔츠를 3만5천원, 게스칠부바지
를 6만9천원에 판매중이다.

<> 한양유통

1일부터 상호를 변경한 한화유통은 새탄생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로 실속
판매전을 오는 9일까지 펼친다.

갤러리아점에서는 단독행사로 다반쟈켓을 3만8천-6만5천원, 남방을
1만9천-2만6천원의 가격에 선보인다.

잠실점에서는 논노 숙녀의류3대브랜드의 초대전과 소고, 옴파로스의
구두특집전을 연다.

<> 광주 가든백화점

자사신용카드의 고객초대전을 30일부터 실시, 자사카드로 구매하는 고객
에게는 오는 7일까지 5%의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40대주부고객을 위한 초대전행사를 통해 파비안느쟈켓을 5만9천원,
리더스브라우스를 3만9천원, 노블원피스를 1만9천원의 가격에 판매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