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개발공사는 내달 4일부터 군장국가공단 군산지구의 공장용지
분양가격을크게 낮춰 공급한다.

토지개발공사는 29일 군장국가공단 군산지구 공장용지조성사업이
장기간 소요됨에 따라 공장용지 위주의 단계별 개발을 추진하고
공단조성후 예상되는 모든 수익을 공장용지분양가격 인하재원으로
활용키로함에 따라 평당분양가를 31만2,000원에서 26만2,000원으로
16%인하한다고 발표했다.

또 파격적인 분양가격인하를 계기로 대행개발방식을 활용,기업체의
조기입주와 민간자본유치를 통한 공단개발의 원활한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말했다.

한편 군장국가공단 군산지구는 서해안 중심지역에 자리잡은 중부및
서남경제권의 제 1관문으로 중국연안의 주요도시들과 근거리에 위치,
대륙교역은 물론동남아시아진출을 위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 김태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