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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관투자가들, 지방선거후 주도주대한 의견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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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선거후 투신 은행등 국내기관투자가들은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주도주에 대해서는 핵심블루칩쪽과 은행
    건설등 저가권의 대중주로 의견이 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들은 최근 종합주가지수 860선
    에서 강한 하방경직성을 보이는등 주가가 바닥권을 확인했다고 보고
    시장이 점진적인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그러나 기관들은 최근 한국은행의 경기조사에서 3분기들어 설비투자둔
    화등으로 경기가 둔화될 것으로 나타난데다 주도업종도 제조업체에서
    비제조업체로 바뀔 가능성도 있어 매매방향을 섣불리 잡지 못하고 있다.

    국내기관들은 현재 대형기관일수록 삼성전자등 핵심블루칩을 많이
    사두고 있는 반면 중소형기관은 저가대중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조흥은행 증권투자부 손원일부장은 "장세가 불투명해 우량종목에
    투자한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교보생명 주식운용관계자도 "금융주비중을 낮추는 대신 핵심블루칩을
    사들이고 있지만 그 규모는 적은 편"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투신의 이창훈펀드매니저는 외국인한도확대에서 반기실적
    발표까지는 블루칩이 강세를 보이겠지만 8월이후엔 주도주가 부동산가
    격이 오르고 수주물량도 늘고 있는 건설주,경상수지 호전이 예상되는
    은행주등 내수업종쪽으로 옮겨갈 것으로 내다봤다.
    <정진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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