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백화점들의 여름바겐세일이 쁘렝땅백화점등 소형업체를 중심으로
오는 3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쁘렝땅은 30일부터 10일간 여름바겐세일에 들어가며 한
신코아 노원점은 7월1일,건영옴니백화점과 진로종합유통은 7월8일부터 각각
세일을 시작한다.

세일기간은 모두 10일씩이다.

대형업체들은 오는7월 1일 판촉담당임원회의를 갖고 정확한 세일시기를 확정
하기로 했으며 예년과 비슷한 시기인 14일(금)부터 10일간 실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형백화점들의 세일기간 차별화는 대형업체들과의 고객확보경쟁을 피해 안
정적인 매출신장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세일전략상품은 여름의류와 냉방,
생활용품,레저용품등,할인율은 20%-50%선으로 잡고 있다.

여름바겐세일은 그러나 최근들어 백화점들의 매출신장 둔화조짐이 짙어진데
다 대형백화점들이 정기세일을 앞두고 입점브랜드의 자체할인행사를통해 의류
,레저용품의 염가판매전을 전개중에 있어 이에따른 수요잠식여파로 고율의
매출신장이 어려울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