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이후 물가불안...동서경제연,올 연간상승률 5.4%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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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소비자물가가 올 4.4분기 이후에는 각종 물가
상승 압력의 영향으로 뚜렷한 오름세를 보여 올해의 연간 상승률이 5.4%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22일 동서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올들어 5월까지 3.1%상승에
그치는 안정세를 보였으나 예년 같으면 연초에 집중됐을 공공요금과 개인서
비스요금 인상이 올해에는 연중 분산되면서 지하철요금등 각종 요금인상이
대기하고 있어 앞으로 물가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된다.
게다가 최근 국내 경기의 확장세가 소비,건설투자등 물가상승 압력이 큰
내수부문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수입물가 상승이 생산자물가와 소비자
물가에 연쇄적인 파급효과를 미칠 것을 고려할때 최근의 소비자물가 안정세
는 멀지않아 흐트러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동서경제연구소는 다음주에 실시되는 4대 지방선거와 여전히 뜨거운 감자
로 인식되고 있는 노사분규도 물가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보여 소비자
물가는 4.4분기부터 뚜렷한 상승세로 돌아서고 연간으로는 5.4%가량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대우경제연구소도 자체적으로 산출하고 있는 인플레 압력지표가 작년
11월 저점을 기록한뒤 상승세로 반전됐다며 지표가 실제 경제에 반영되는
시차가 11개월인 점을 감안할때 오는 10월께부터 소비자물가가 불안정하게 움
질일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3일자).
상승 압력의 영향으로 뚜렷한 오름세를 보여 올해의 연간 상승률이 5.4%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22일 동서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올들어 5월까지 3.1%상승에
그치는 안정세를 보였으나 예년 같으면 연초에 집중됐을 공공요금과 개인서
비스요금 인상이 올해에는 연중 분산되면서 지하철요금등 각종 요금인상이
대기하고 있어 앞으로 물가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된다.
게다가 최근 국내 경기의 확장세가 소비,건설투자등 물가상승 압력이 큰
내수부문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수입물가 상승이 생산자물가와 소비자
물가에 연쇄적인 파급효과를 미칠 것을 고려할때 최근의 소비자물가 안정세
는 멀지않아 흐트러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동서경제연구소는 다음주에 실시되는 4대 지방선거와 여전히 뜨거운 감자
로 인식되고 있는 노사분규도 물가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보여 소비자
물가는 4.4분기부터 뚜렷한 상승세로 돌아서고 연간으로는 5.4%가량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대우경제연구소도 자체적으로 산출하고 있는 인플레 압력지표가 작년
11월 저점을 기록한뒤 상승세로 반전됐다며 지표가 실제 경제에 반영되는
시차가 11개월인 점을 감안할때 오는 10월께부터 소비자물가가 불안정하게 움
질일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