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시황] 지지선붕괴 실망매물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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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지지선 붕괴로인한 실망매물에 밀려 큰 폭 하락했다.
22일 증시에서는 전일 25일 이동평균이 무너진데따른 실망매물이 쏟
아져 종합주가지수가 전일보다 7.64포인트 낮은 871.18을 기록,870선을
간신히 지켰다.
종합주가지수 871.18은 증시안정조치가 나온 지난달 27일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경다우지수도 144.67로 0.55포인트 하락했다.
거래량도 1천8백38만주로 전일에이어 2천만주를 밑도는 부진한 모습
이었다
증시안정기금이 주식을 매입하고있는데도 주가가 이처럼 다시 큰 폭으
로 하락하는 것은 선거이후 장세에대한 불안감 때문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거기다가 각종 호재가 재료로 방영되지 않아 시장이 "증안기금으로
받치기 힘든 약세국면"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있다고 관계자들은 설명
했다.
이날 시장은 개장직후 한때 0.4포인트 올라 지난 8일이후 870-880의
박스권으로 회귀하는게 아닌가하는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선거이후 시장을 불투명하게 보는 투자자들과 외국인한도 확
대를 기대하지 않는 투자자들의 실망매물이 쏟아지며 지수는 이내 하락
세로 돌아섰다.
후장들어 매물이 늘면서 한때 870선이 깨지기도했으나 장이 마감될때쯤
삼성전자등 대형주에 매수세가 유입돼 870선을 간신히 지켰다.
증시안정기금은 3백71억원어치의 매수주문을 내 시장개입이후 가장
많은 3백35억원어치를 체결했으나 지수저지에는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는 은행들이 보합세를 보였을 뿐 대부분이 내림세였다 최근
시장을 주도했던 보험주들도 이날 거래량이 줄어든채 약세를 면치 못했
다.
증시부양조치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오름세를 보이던 고려시멘트등
일부 관리대상종목들은 상승세를 유지하기는 했으나 매물이 크게 늘어
한풀 꺽이는 모습이었다.
현대자동차 포철 한국전력 등 블루칩들도 실망매에 밀려 약세를 면치
못했다.
롯데칠성 대한화섬등 일부 고가 저 PER주들만이 강세를 유지했다
이날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15개를 포함 1백95개였으며 주식값이
내린 종목은 하한가 26개를 포함 5백66개에 달했다.
증권회사 투자분석실의 관계자들은 "최근 박스권을 형성하며 880선을
유지하던 지수가 박스권을 이탈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면서 시장이
당분간 한 단계 낮은 선에서 조정과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3일자).
22일 증시에서는 전일 25일 이동평균이 무너진데따른 실망매물이 쏟
아져 종합주가지수가 전일보다 7.64포인트 낮은 871.18을 기록,870선을
간신히 지켰다.
종합주가지수 871.18은 증시안정조치가 나온 지난달 27일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경다우지수도 144.67로 0.55포인트 하락했다.
거래량도 1천8백38만주로 전일에이어 2천만주를 밑도는 부진한 모습
이었다
증시안정기금이 주식을 매입하고있는데도 주가가 이처럼 다시 큰 폭으
로 하락하는 것은 선거이후 장세에대한 불안감 때문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거기다가 각종 호재가 재료로 방영되지 않아 시장이 "증안기금으로
받치기 힘든 약세국면"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있다고 관계자들은 설명
했다.
이날 시장은 개장직후 한때 0.4포인트 올라 지난 8일이후 870-880의
박스권으로 회귀하는게 아닌가하는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선거이후 시장을 불투명하게 보는 투자자들과 외국인한도 확
대를 기대하지 않는 투자자들의 실망매물이 쏟아지며 지수는 이내 하락
세로 돌아섰다.
후장들어 매물이 늘면서 한때 870선이 깨지기도했으나 장이 마감될때쯤
삼성전자등 대형주에 매수세가 유입돼 870선을 간신히 지켰다.
증시안정기금은 3백71억원어치의 매수주문을 내 시장개입이후 가장
많은 3백35억원어치를 체결했으나 지수저지에는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는 은행들이 보합세를 보였을 뿐 대부분이 내림세였다 최근
시장을 주도했던 보험주들도 이날 거래량이 줄어든채 약세를 면치 못했
다.
증시부양조치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오름세를 보이던 고려시멘트등
일부 관리대상종목들은 상승세를 유지하기는 했으나 매물이 크게 늘어
한풀 꺽이는 모습이었다.
현대자동차 포철 한국전력 등 블루칩들도 실망매에 밀려 약세를 면치
못했다.
롯데칠성 대한화섬등 일부 고가 저 PER주들만이 강세를 유지했다
이날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15개를 포함 1백95개였으며 주식값이
내린 종목은 하한가 26개를 포함 5백66개에 달했다.
증권회사 투자분석실의 관계자들은 "최근 박스권을 형성하며 880선을
유지하던 지수가 박스권을 이탈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면서 시장이
당분간 한 단계 낮은 선에서 조정과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