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영배특파원]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상품을 소개하는 "메이드
인 코리아 카탈로그쇼"가 22일 뉴욕의 월드 트레이드센터내 비스타호텔 그
랜드볼룸에서 열렸다.

무역협회 뉴욕지부(지부장 이상직)가 마련한 이번 카탈로그쇼엔 1백50여
개의 국내 수출업체들이 다루어 참여하고 있는데 기존의 상품대신 카탈로그
만으로 상담을 벌이는게 특징이다.

참가 주요업체로는 세모(자동차부품 악세서리)피닉스(할로겐 램프)중원산
업 (사진틀)효동오일화학(자동차엔진 첨가제)진로(쿠어스맥주)창영산업(낚시
대및 그 용구)모닝글로리(문구류)등이며 LG상사 삼성물산 한국타이어등 대기
업도 호응하고 있다.

전시품목으로는 완구류 넥타이 소형기계류 문구류 전자제품악세서리 사진
틀 자동차부품등이 주류를 이루고있다.

선진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카탈로그쇼는 첫째 시장개척에 시간과 경비
를 절감할수 있고 둘째 현지 바이어들이 손쉽게 참여하며 셋째 많은 업체들
이 동시에 쇼에 참가할수 있다는 잇점때문에 점차 일반화되어가는 추세이다.

무협은 카탈로그외에 한국경제와 기업환경을 소개하는 다양한 자료들도
바이어들에게 선보인다.

품목별 수출상품을 소개하는 "코리아 트레이딩 포스트"수출상품을 종합적
으로 수록한 "코리아 엑스포트"한국투자를 설명하는 "대한투자안내서"등이
대표적인 것들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