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은 21일 인도네시아 오토 코린도 프라타마사에 중.대형 스틸휠
플랜트(차륜생산설비)1천30만달러어치를 수출한다고 발표했다.

현대정공은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해외에 차륜생산설비를 수출한다"
며 "턴키베이스로 생산설비를 건설하며 내년 상반기까지 1천30만달러어치의
플랜트를 수출하고 추가로 3년간 생산물량에 로열티를 받는 조건"고 밝혔다.

이 회사는 7월초 설비제작에 들어가 내년7월까지 단계적으로 장비선적및
설치를 완료,내년 하반기부터 연간 24만개의 트럭및 버스용 스틸휠을 생산
할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장설립예정지는 인도네시아의 수라바야이다.

현대정공 관계자는 "이 공장의 가동에 앞서 인도네시아 기술자를 초청해
기술훈련을 실시하고 관리기법을 전수할 예정"이라며 "스틸휠 플랜트수출을
계기로 대인도네이시아에 관련부품및 플랜트 수출이 활기를 뛸것"이라고
말했다.

<김영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