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평양의 류경/양각 2개호텔 롯데에 내장/운영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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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최근 롯데그룹측에 평양의 류경호텔과 양각호텔의 내부시설 공사와
호텔운영등을 맡아달라고 요청해 왔다.
롯데그룹은 21일 북한 경공업부측 인사가 최근 북경에서 롯데그룹 관계자
와 만나 평양 류경호텔등의 내부시설사업에 참여해줄 것을 바란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세훈 롯데그룹 해외사업본부팀장은 "북한측이 호텔사업 합작의사를
밝혀온 만큼 대북경제협력 분위기가 성숙되고 관련 규제가 풀리는대로 사업
을 구체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롯데는 북한 현지의 호텔사업등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위해 곧 방북승인
신청서를 내고 조사팀을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롯데그룹은 현재 대북경제협력이 생활필수품제조에 국한돼 있고 투자규모
도 5백만달러이내로 묶여 있어 당장 호텔사업쪽으로 진출하는 것은 어렵다고
보고 우선 정보수집에 착수키로 했다.
북한 경공업부는 평양시내에 들어선 1백5층규모의 류경호텔이 건물외관은
완공됐으나 호텔 내부시설이 빈약해 정상적인 호텔운용이 어려워지자
호텔사업에 경험이 많은 롯데측에 합작의사를 타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대동강 양각도에 지어진 45층 규모의 양각호텔도 건물외양만 갖춰진
상태다.
롯데는 지난 87년 북방사업부를 신설한 이후 북경 모스크바등지에서
북한측과 투자협상을 벌여왔으며 올들어서는 북한 황해도에 제과 음료공장
을 세우는 계획을 추진키 위해 북한측과 접촉해왔다.
<심상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2일자).
호텔운영등을 맡아달라고 요청해 왔다.
롯데그룹은 21일 북한 경공업부측 인사가 최근 북경에서 롯데그룹 관계자
와 만나 평양 류경호텔등의 내부시설사업에 참여해줄 것을 바란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세훈 롯데그룹 해외사업본부팀장은 "북한측이 호텔사업 합작의사를
밝혀온 만큼 대북경제협력 분위기가 성숙되고 관련 규제가 풀리는대로 사업
을 구체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롯데는 북한 현지의 호텔사업등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위해 곧 방북승인
신청서를 내고 조사팀을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롯데그룹은 현재 대북경제협력이 생활필수품제조에 국한돼 있고 투자규모
도 5백만달러이내로 묶여 있어 당장 호텔사업쪽으로 진출하는 것은 어렵다고
보고 우선 정보수집에 착수키로 했다.
북한 경공업부는 평양시내에 들어선 1백5층규모의 류경호텔이 건물외관은
완공됐으나 호텔 내부시설이 빈약해 정상적인 호텔운용이 어려워지자
호텔사업에 경험이 많은 롯데측에 합작의사를 타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대동강 양각도에 지어진 45층 규모의 양각호텔도 건물외양만 갖춰진
상태다.
롯데는 지난 87년 북방사업부를 신설한 이후 북경 모스크바등지에서
북한측과 투자협상을 벌여왔으며 올들어서는 북한 황해도에 제과 음료공장
을 세우는 계획을 추진키 위해 북한측과 접촉해왔다.
<심상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