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한국신용정보부산사무소는 20일 연중무휴로 어느 은행의
예금구좌에 상관없이 1대의 현금지급기에서 현금을 인출할수 있는 "나이스
현금지급기"를 부산과 대구에 각각 설치했다.

나이스 현금지급기는 국내29개 은행의 예금구좌에 예치된 자금을 현금카드
를 이용해 찾을수 있는 기기로 토,일,공휴일 구분없이 오전 8시부터 밤9시
까지 이용할수 있으며 1회 최고 30만원까지 현금인출이 가능하다.

사용수수료는 인출금액에 상관없이 은행시간내 사용시 4백원이며 은행영업
시간외 사용시 6백원의 수수료를 공제하게 된다.

구포 사상 부전 해운대등 부산지역 4개역에 설치된 나이스 현금지급기는
이날부터 가동에 들어갔고 대구 동대구 경산역등에서는 21일부터 사용할수
있다.

한국신용정보는 곧 부산 지하철역과 백화점등 공공장소에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나이스현금지급기는 지난93년 9월 서울시청앞 지하도에 처음 설치된 이후
서울및 수도권지역에 현재 1백53대가 설치됐으며 하루평균 4만명의 시민들
이 이용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