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엔화강세를 계기로 해외이전을 모색중인 일본기업을 한국으
로 끌어들이기위해 다음달 10일부터 15일까지 민관합동으로 투자유치단을
구성,일본에 보내기로 했다고 19일 발표했다.

통산부의 정해 차관보를 단장으로 한 이번 투자유치단에는 기계 전자 자
동차부품 업종중심으로 47개중소기업들이 참여,일본기업들과 투자상담을 갖
을 예정이다.

특히 일본기업들을 적극 유치하기위한 방안으로 외국인전용공단이 세워지
는 광주시와 충남도에서도 투자유치단의 일원으로 참가,일본기업유치에 나
설 계획이다.

이번 투자유치단파견은 지난 4월 박재윤통산부장관이 일본을 방문했을때
하시모토 류타로통상산업대신과 합의한 사항으로 일본에서도 일한경제협회
오사카상공회의소등 관련단체들이 업계로 하여금 적극 협조토록 독려하고
있다고 통산부는 밝혔다.

투자유치단은 11일 도쿄의 뉴오타니호텔과,13일 오사카의 로얄호텔에서
투자설명회를 갖고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 고광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