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기메이커인 대승산업기계(대표 허성)는 스웨덴 HP웨이스트워터사와
기술제휴,하수종말처리장의 전처리공정등에 쓰이는 계단식스크린을
국산화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제품은 고정스크린과 회전스크린으로 구성,물과 섞인 협잡물들을
스크린에 흡착해 스크류컨베이어를 통해 쉽게 제거하며 기존 수로에
간단히 설치할수 있어 설치비용이 적게 드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 산업폐수처리및 원료회수공정,제지.펄프공장의 원료농축공정,식품가공
업의 탈수.분리공정등에도 사용할수 있다.

회사측은 경남 김해공장을 풀가동,이제품을 이달부터 대당 4백만~3천만원에
내수판매하고 스웨덴HP사에 월 30대씩 역수출키로 했다.

< 문병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