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연속극"<사랑과 결혼>(MBCTV오후8시)=언니 정빈을 찾아 선우의
약혼식장까지 오게 된 수빈은 선우를 발견하고는 그대로 얼어붙는다.

커피전문점에서 예희를 기다리던 영민은 집으로 전화를 거는데 예희는
약속한적 없다며 쌀쌀맞게 대한다.

일찍 출근하는 강현 때문에 간이복2팀 식구들은 출근 시간에 늦지
않으려 신경을 쓴다.

수빈은 강현의 책상에 서류를 갖다 놓다가 우연히 그의 달력 메모판에
빼곡히 쓰여있는 스케줄을 바라다보는데 강현이 나타나 뭐하는 거냐고
묻는 통에 당황한다.

<>"한국영화"<피와 불>(KBS1TV낮12시55분)=6.25가 끝나고 단신으로
월북한 정사용은 이남출신의 숙청작업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아 평양대극장
노동자로 살아간다.

그러던 중 이정선의 도움으로 인민배우 최영실과 결혼하게 되고
딸을 낳는다.

정사용의 숙부가 남한에서 국회의원으로 권력을 누리게 되자 정사용은
남파간첩으로 숙부를 찾아간다.

그래서 정사용은 숙부의 도움으로 자수하여 서서히 새로운 생활에
젖어가고 결혼도 하게 된다.

<>"주말연속극"<젊은이의 양지>(KBS2TV오후7시55분)=부랑자 단속을
나온 경찰에게 쫓기다 현지의 도움으로 간신히 위기를 벗어나게
된 인호는 현지에게 소매치기 기술을 전수해달라고 부탁한다.

기차역으로 이미 떠난 차희를 쫓아 달려간 인범은 가까스로 막 출발하려는
열차에서 차희를 데려나올 수 있게 되고 이로써 두사람은 다시금
서로를 향한 애틋한 감정을 확인하게 된다.

윤배는 차희가 인범과 함께 밤을 보내고 내려온 사실이 자못 괴롭고
인정하기 싫어 남모르게 번민한다.

<>"외화시리즈"<슈퍼맨>(SBSTV오후5시)=조나단의 친구 웨인 아이리그가
자기 농자에서 이상한 돌을 발견했다면서 잠시 보관해 달라고 조나단을
찾아온다.

페리 국장은 환경청에서 살충제의 오염도를 조사한다는 이유로 농장주들을
몰아내고 철거 작업을 시작한다는 소리를 듣고는 농촌과 도시,개인의
이익과 공익의 대립이라는 문제를 취재하라고 클락과 켄트를 스몰빌에
파견한다.

쫓겨난 웨인 아이리그를 찾아 고향에 온 클락은 조사에 착수하지만
환경청 직원들의 방해로 취재에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