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7 증시부양책이후 대형주보다는 소형주가,1부종목보다는 2부종목이 상승
탄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시부양책이 발표된이후 15일까지 소형주는 6.09%
오름세를 보여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3.99%를 훨씬 웃돌았다.

이에반해 대형주는 3.38%,중형주는 3.75% 상승에 그쳐 종합주가지수 상승폭
에 미치지 못했다.
또 2부종목이 4.7 5% 오른 반면 1부종목은 3.8 9% 상승에 그쳐 2부종목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탄력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보험료율인상과 실적호전에 힘입은 보험주가 가장 높은 16.49%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투금 단자업종이 7.9 8% 전기기계업종이 7.05% 기타제조
업종이 7.75% 올랐다.

반면 부양책이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증권주는 신용증가에 따른 물량압박으로
유일하게 4.8 8%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증시부양책이후 신규자금유입이 부진한데 따라 상대적으로
물량이 가벼운 중소형 개별종목에 매수세가 몰렸기때문으로 풀이된다.

< 김준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