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웅배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15일 앞으로 봉제및 생필품 분야에서의
대북임가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부총리는 이날 대한상의 주최 오찬강연에서 "다소의 어려움이
있더라도 장기적 관점에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경제교류.협력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부총리는 그러나 "사회간접자본(SOC)과 관련한 대북투자는 남북관계
개선과정부간 대화 추이를 지켜보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부총리는 "북한에 경수로가 건설되는 과정에서 남북간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해지면 북한의 대남경제의존도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김정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