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증권전문가들은 올 하반기에 주식시장을 주도할 종목군(테마)으로
금융산업개편주와 블루칩,M&A(기업매수합병)관련주등을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문가들은 하반기중 가장 높은 주가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으로 현대자동차 동아건설 한국이동통신등를 들어 블추칩의 주가상승
여력을 높게 보는 것으로 밝혀졌다.

13일 한신경제연구소가 증권사 투자신탁 경제연구소 금융기관 펀드매니
저등 증권전문가 1백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주가전망과 주도업종및 종목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22%의 응답자가 올 하반기 주도테마종목군으로 금융산업개
편관련주를 들었으며 블루칩 20%,건설등 SOC(사회간접자본)관련주 11%,M&A
관련주 11%,증가대형제조주 8%의 순이었다.

또 하반기중 유망종목(3종목씩 추천)으로는 삼성전자 26표,현대자동차
16표,동아건설 13표,한국이동통신 12표,조흥은행 8표,포항제철 7표,현대
건설 7표,상업은행 6표등을 꼽았다.

한편 증권전문가들은 종합주가지수가 최고치를 기록하는 시기를 4분기
로 예측(89%)했다.

주가상승요인으로는 시중금리의 하향안정이 21%로 가장 많았으며 금융소
득 종합과세 회피자금의 증시유입(19%)경기상승국면지속(14%)주식공급물량
축소(12%)등도 거론됐다. <정진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