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시계전문업체인 아동산업(대표 김종수)이 올해수출목표 2천만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아래 수출확대에 적극 나섰다.

이 회사는 수출을 강화하기위해 이달말 홍콩에 지사를 설치,중국 동남아
시장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구축키로하는 한편 오는9월 홍콩에서 열리는 시
계박람회에 참가,세계각국의 바이어들에 대대적인 홍보를 벌이기로했다.

이와 함께 남미와 유럽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올해안으로 현지
에 에이전트를 두기로했다.

지난해 그리스 말레이시아 일본등 세계30개국에 중고가브랜드인 "WESTAR"
로 1천8백만달러어치 수출한 아동산업은 홍콩사무실설치를 계기로 수출선다
변화를 꾀할 방침이다.

특히 남미시장을 겨냥,중저가제품의 모델을 개발키로 했다.

김종수사장은 "원자재공급국인 스위스 일본의 화폐절상과 달러화약세로
수출에 이중의 어려움을 겪고있다"면서 "품질향상과 생산성제고로 이를 극
복,해외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할것"이라고 밝혔다.

< 신재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4일자).